예비 고양이 집사를 위한 준비물 리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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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‘나만 고양이 없는’ 예비 집사를 위한 가이드에 이어지는 글입니다.

목차





없으면 큰일 나는 필수 아이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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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료, 간식

용도:
·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분과 먹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.
· 사료는 매일 먹는 주식(主食)이 되는 것, 간식은 집사와의 교감을 위해 가끔 먹는 것으로 구분합니다.

선택 기준:
· 사료는 크게 성묘(1세 이상의 어른 고양이)용과 자묘(1세 이하의 어린 고양이)용으로 나뉘므로, 고양이의 연령에 맞는 제품을 선택합니다.
· 가격과 종류는 천차만별이지만 사료 역시 비싼 제품이 좋습니다. 비싼데 좋지 않은 기만적 상품을 잘 걸러내는 것도 집사력이 올라가면 익히게 될 테니 차근차근 공부해 나아갑니다. (자세한 이야기는 퍼플스토어에서!)
· 고양이에게도 입맛과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므로, 아무리 열심히 고른 좋은 제품이라도 먹지 않을 수 있음을 각오합니다. (개와 고양이에게 맛이란 무엇일까?)

활용법:
· 하루 급여량을 그릇에 담아 주거나(자율 급식), 여러 차례에 걸쳐 하루 급여량을 쪼개어 직접 줍니다(제한 급식).
· 고양이는 개와 달리 하루에 약 12번 자주, 조금씩 밥을 먹는 동물로, 자율급식이 많은 편입니다. 하지만 체중 조절이 필요한 경우는 제한 급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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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그릇

용도:
· 고양이가 편하고 쾌적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밥상이 되어줍니다.

선택 기준:
· 고양이당 최소 1개를 준비합니다.
· 유리, 도자기 재질이 냄새가 덜 배고 세균 번식이 적어 위생적입니다.

활용법:
· 밥을 담아 고양이가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곳에 둡니다. 인적이 드물고 주변이 깨끗한 곳이 좋습니다.
· 고양이의 식사 후, 혹은 최소 하루 1번 깨끗하게 세척합니다. 입이 짧고 유난히 예민한 고양이의 경우 사람 식기를 씻은 수세미로 그릇을 씻으면 식사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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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그릇

용도:
· 고양이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합니다.

선택 기준:
· 고양이당 최소 n+1개를 준비하되, 다다익선입니다.
· 유리, 도자기 재질이 냄새가 덜 배고 세균 번식이 적어 위생적입니다. 집에 있는 투명 보울, 머그잔과 그릇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·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물그릇의 위치와 재질,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.
· 고양이는 물을 혀로 찍어 먹으며 밥을 먹은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물을 선호하므로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빨대형 물통, 밥과 물을 함께 두는 2구 식기는 고양이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.

활용법:
· 고양이가 마셔도 좋은 ‘안전하고 깨끗한 물’이라고 인식하도록 밥그릇과 화장실에서 떨어진 곳에 둡니다.
· 최소 하루에 한 번 깨끗하게 씻어주고 시원한 물을 수시로 갈아주며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는지 살핍니다.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실 때마다 눈에서 하트를 발사하며 속으로 칭찬을 해줍니다.
· 물그릇의 위치, 재질, 모양에 대한 고양이의 반응에 따라 음수 세팅을 업데이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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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실, 모래, 화장실 삽

용도:
· 하루 평균 3~4번, 고양이에게 쾌적한 뒷간이자 혼자만의 공간이 되어줍니다.

선택 기준:
· 고양이 화장실은 거거익선(巨巨益善). 모래를 덮고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몸길이의 1.5배는 큰 것이 좋습니다.
· 개수는 고양이 수의 n+1개.
· 모래는 벤토 종류로 알아본 후 구매하는 것이 무난합니다. 벤토는 야생에서 고양이가 화장실로 이용하는 흙과 유사하여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종류의 모래입니다.

활용법:
·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매우 프라이빗하고 중요한 공간입니다. 마음 편히 볼일을 볼 수 있는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곳에 배치합니다(예: 베란다, 구석, 벽면).
· 가능하다면 여러 개의 화장실을 다른 곳에 나눠 배치합니다. 고양이가 볼일을 보지 않는다면 화장실의 위치나 모래를 바꿔주며 반응을 살핍니다.
· 수시로 맛동산과 감자를 캐며[1] 밥은 잘 소화했는지, 물은 충분히 마시고 있는지 등 고양이의 컨디션을 살핍니다. 최소 1달에 1번은 화장실을 세척하고 모래를 새것으로 바꾸며, 주변을 건조하게 유지하여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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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장

용도:
· 외출하는 고양이의 안전한 이동 수단이 되어줍니다.

선택 기준:
· 고양이 이동장은 첫째도 안전, 둘째도 안전입니다. 고양이가 이동장을 탈출하는 끔찍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가 확실하고 단단해야 합니다.
· 오염이 잘 되지 않고 세척에 용이한 철과 플라스틱 재질이 좋습니다.
· 뚜껑이 열리는 디자인이 고양이와 사람 모두에게 편리합니다. 빠르고 확실하게 고양이를 꺼내고 넣을 수 있으며, 특히 동물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좋습니다.

활용법:
· 집 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간식을 주면서 이동장과의 친밀감을 형성합니다. 익숙한 냄새의 담요나 쿠션을 깔면 더욱 포근한 세팅이 가능합니다.
· 평소 실내에선 숨숨집으로 활용하며 외출할 땐 반드시 이동장을 사용합니다. 이동 중인 고양이가 겁에 질려 운다면 이동장에 담요를 덮어 시각적 자극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.




고양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추가 아이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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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크래쳐

· 건강한 고양이의 3대 습관은 그루밍, 기지개 켜기, 그리고 발톱으로 영역에 스크래칭입니다. 고양이는 스크래칭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심신의 안정을 찾습니다.
· 스크래쳐를 고양이의 주요 활동 범위에 배치하고 신나게 스크래칭을 할 때마다 육성/마음속으로 칭찬해 줍니다.
· 스크래쳐는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으로 새것으로 교체하며, 수평, 수직 스크래쳐 두 종류를 모두 구비하면 고양이가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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캣타워

· 고양이는 수직 공간을 중요시하는 동물로, 높은 곳에 위치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주변을 관찰할 때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낍니다.
· 고양이의 주요 활동 범위 내, 벽면과 창문 가까이에 놓아줍니다.
· 곧장 캣타워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천천히 냄새를 맡고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줍니다. 캣타워에서 간식을 먹는 등의 긍정적인 경험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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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감

· 강아지에게 산책이 있다면 고양이에겐 사냥 놀이가 있습니다. 사냥 놀이는 고양이의 본능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의 교감 형성에도 꼭 필요합니다.
· 낚시용, 축구용, 뒷발 팡팡용, 캣닢류 등 장난감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하나씩 시도해보면서 고양이의 취향을 찾아가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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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, 돌돌이 테이프

· 우선 고양이 털은 앞으로 평생 함께할 요소가 되었으니 마음을 비웁니다.
· 최소 하루에 1번, 털이 난 방향으로 부드럽게 빗질을 하여 죽은 털을 빼내면 헤어볼(그루밍으로 먹은 죽은 털을 토해내는 것) 예방과 집사와의 교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.
· 돌돌이 테이프는 고양이가 아닌 집사의 옷가지와 살림살이를 위한 것으로 고양이에게는 절대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.

이밖에도 치약, 칫솔, 넥카라, 발톱깎이, 터널, 캣휠, 정수기, 숨숨집, 방석, 홈카메라, 영양제, 방묘망 등 고양이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많은 아이템이 있습니다. 앞서 소개한 아이템들은 없으면 당장 큰일 나거나 불편할 수 있는 것들이니 우선적으로 준비하고,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며 차차 필요한 아이템을 구비하도록 합니다.




고양이가 오면 치워야 하는 살림살이

어떤 살림살이는 꼭 치워야 하는 이유

고양이는 매우 빠르고 유연하며, 스피드와 점프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. 인간의 아기나 강아지와 달리 마음먹은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갖고 있으며, 호기심도 많아 생각지도 못한 물건에 흥미를 보일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집안 구석구석에 위치한 모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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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치워야 하는 살림살이
고양이가 삼킬 수 있어 위험:
· 욕실의 치실, 바느질용 실
· 굴러다니는 비닐봉지
· 고양이에게 위험한 꽃과 나무 등 식물
· 초콜릿
· 내복약
· 그 밖에 작고 뾰족한 물건

그루밍하면 건강에 위험
· 구석구석의 먼지
· 세제, 과탄산소다, 구연산 등 청소에 쓰이는 용품
· 부엌에 있는 대부분의 식자재

그 밖에
· 깨지기 쉬운 물건과 잃어버리면 곤란한 귀중품은 모두 서랍이나 수납장 등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을 곳으로 치웁니다.
·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등 화기를 직접 켤 수 있으므로 안전장치는 필수입니다.

고양이와 평생 함께하는 집사 생활 가이드로 이어집니다.


[1] ↑고양이의 화장실을 치우는 행위를 뜻하는 집사들의 속어. 화장실 모래가 굳은 모양이 소변은 감자, 대변은 맛동산과 비슷하다 하여 생긴 표현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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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양산